▒▒ 산행지 : 백두대간(피재~댓재)구간 - 무박-
▒▒ 산행일자 : 2018년 11월 17일 (토)
▒▒ 산행경로 : 삼수령(피재) - 건의령 - 푯대봉 - 구부시령 - 덕항산 - 환선봉 - 자암재 - 큰재 - 황장산 - 댓재
▒▒ 산행거리 : 약 25 km
▒▒ 산행시간 : 약 9시간 6분
▒▒ 산행참고 : 한마디로 빨래판 구간이다. 하지만 고저차가 심하지 않아 난이도 중급의 산행이라고 할수 있다. 무박으로 진행을 하였고, 새벽의 강원도는 무척 추웠다. 대간길에 조금 벗어난 푯대봉을 포함하여 진행을 하였으며 고냉지 배추마을 , 귀네미 마을을 거쳐 댓재로 가는 코스다
오랜만에 후미조 와 선두조가 중간중간 만나가며 진행하여 여유있는 산행이었다.
▒▒ 삼수령(피재) ..여기서 출발한다. 삼수령 휴게소 정자옆으로 난길로 들머리가 있다 ▒▒
▒▒ 새벽 3시에 도착하여 진행을 하다보니 한동안은 질흙같은 어둠만이 기다릴 뿐이다.
조망을 기대하기도 어렵고 , 그냥 주구장창 열심히 걷기만 할뿐이다. 새벽기온이 너무 차다
보온에 신경써야 할때다 ▒▒
▒▒ 삼수령에서 약 6km 를 걸어오면 건의령이다. 약 1시간 30분 소요되었다. 건의령에는 특별한건 없다. 그냥 인증만 하고 나아간다. 조금이나마 체력이 팔팔할때 최대한 거리를 늘려놓을 예정이다. ▒▒
▒▒ 건의령에 20-30분 걸으면 나오는 푯대봉 삼거리다. 여기에서 푯대봉 거리는 불과 100m
남짓이지만 여기를 갔다 오는 사람은 몇몇이 되지 않는다. 지금가면 언제 또 올수 있을 까? ▒▒
▒▒ 어둠속에서 푯대봉은 정상석만 덩그러니 있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는 못하고 인증샷만 날리고 곧바로 출발하여 푯대봉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다시 대간길을 진행한다 ▒▒
▒▒ 여명이 밝아오면서 안개가 심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런 장면도 대간길에서만 볼수있는 특권이 아닐까 싶다. 나름 기분이 좋다 ▒▒
▒▒ 구부시령이 500m 정도 남았다. 구부시령 까지는 크게 힘든 구간없이 열심히 걸어왔다
서서히 일출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무박은 별로 싫어하지만 무박이 유일하게 좋은점은
일출을 구경할수 있는것이 유일한 장점이라면 장점 이겠다..▒▒
▒▒ 일출이 장관이다. 무박의 괴로움을 한번에 씻여내는 듯한 즐거움이다. 태양은 우리에게
에너지를 충전해주는듯 하다. 다시금 신체에 충전을 한듯이 힘이 솟는다..▒▒
▒▒ 구부시령에 도착하니 온 사방이 붉은 기운이다. 구부시령에서 다시 블랙야크 인증을 하고
곧바로 출발한다 . 구부시령에 대한 전설은 어느 한 여인이 남편을 얻으면 죽고. 똑 죽고 하여 9명의 서방을 모셨다는 여인의 전설이 있다 ▒▒
▒▒ 구부시령 주위도 별다른게 볼것이 있는것은 아니다. ▒▒
▒▒ 오늘 구간에 처음 보이는 댓재라는 이름의 이정목 ▒▒
▒▒ 오늘 걸음이 맞아서 같이 가는 동료들. 오늘은 시간에 쫓기지 않으니 모두다들
여유로운 모습이고, 서로간의 우정을 키울수 있는 단체사진..ㅎㅎ ▒▒
▒▒ 되도않은 포즈도 취해보고..▒▒
▒▒ 하늘이 정말 푸르다. 산행하면서 하늘을 본 기억이 가물가물..오늘은 하늘도 보고
숨어있던 감성을 꺼내보기도 한다 ▒▒
▒▒ 구부시령에서 덕항산은 오르막이 이어진다. 구부시령까지 큰 오르막없이 오다보니 덕항산
오르는길이 웬지 길어 보인다. 덕항산에 올라 드뎌 아침겸 점심을 먹는다..그런데 덕항산 정상
에 올라오니 찬기운이 장난아니다. 지긋이 앉아 먹기에도 부담스럽다, 난 그냥 빵 몇조각 과 우유로 떼우고 , 과일 몇조각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그래도 여기에서 많은 동료들이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단체사진도 찍는다 ▒▒
▒▒ 오늘은 희한하게 다른 대간길과 다르게 사람들이 자꾸 모이게 된다. 참 희한한 일이다. 그러다 보니 단체사진도 자주 찍게되고...▒▒
▒▒ 덕항산에서 50분 분정도 완만한 오르내림을 하면 환선봉에 이른다. 어떤이들은 이 부근에서 환선굴을 구경가기도 한다. ▒▒
▒▒ 환선봉에서 약 1시간 정도 걸으면 도달하는 자암재. 여기를 지나면 고냉지 배추밭과 거대한 풍력 발전기를 맞이하게 된다. ▒▒
▒▒ 오늘 단체사진 참 많이 찍는다..사람들이 지치지도 않네..ㅎㅎ ▒▒
▒▒ 자암재의 모습 ▒▒
▒▒ 지금부터는 풍차 와 고냉지 배추밭, 귀네미마을 을 구경하자. 큰재로 가는길에 만나는
배추밭에는 수확하고 남은 배추가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는데 배추속을 보니 너무나 싱싱해
한포기를 배낭에 넣는 분이있다. 수확하고 버려진 배추라 큰 죄의식 없이 한두분이 한포기 정도
넣는다. 하산식때 된장에 찍어먹을 요량으로..그냥 먹어도 어찌 그리 맛나던지..정말 맛있었다 ▒▒
▒▒ 등산길은 저 나무 옆으로 나있지만, 홀로 서있는 나무가 풍경이 좋아 모두 저기서 사진 한컷씩 남긴다.. ▒▒
▒▒ 윗 그림의 끝부분에서 왼쪽으로 계속 가면 큰재로 가는길이다. 그길도 오름으로 시작된다 ▒▒
▒▒ 윗그림의 길이 큰재로 가는 길목이다.조금 진행하면 오르막이 시작된다. 오르막이 그리 힘들지는 않다 ▒▒
▒▒ 큰재에 도착하고 어느덧 댓재가 5km 앞에 있다. 황장산이 4.4km 남았다. 결론은 황장산에 도착하면 600m만 가면 댓재라는 얘기이고, 황장산에 도착하면 거의 산행을 마무리하는 단계라는것을 알수있다 ▒▒
▒▒ 큰재에서 황장산까지는 크고작은 언덕 혹은 둔덕의 연속이다. 하지만 다른 대간길에 비하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이제 거의 다왔네...▒▒
▒▒ 황장산이다. 안내표지판도 있고. 그림에서 보듯이 댓재까지 잠깐이다^^▒▒
▒▒▒ 이번 구간은 대간길에 몇 안되는 즐거움을 주었던 구간이다. 동료들과 많은 얘기를 할수
있었고, 구간이 크게 어렵지 않아 시간에 쫓기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후미조도 크게 기다리지
않고 같이 모일수 있었던 구간이다. 앞으로의 남은 구간중에 이렇게 즐거울수 있는 구간이 또
있을지 모르겠다..오늘도 한 구간을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다... ▒▒▒
track_20181117백두대간(피재~댓재)구간 (2).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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