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안생달~저수령) 구간
▒▒산행경로 : 안생달 - 작은차갓재 - 멧등바위 - 황장산- 감투봉 - 치마바위 - 벌재 - 문복대
- 저수령 ▒▒
▒▒산행일자 : 2019년 2월2일(토)
▒▒산행거리 : 14.31km
▒▒산행시간 : 6시간40분
▒▒산행참고 : 안생달에서 황장산 까지 계속되는 오름이고 위험구간에 계단이 잘되어 있어 군데
군데 전망 좋은곳이 많다. 황장산을 지나 감투봉을 지나면서 급경사 내리막과 위험한 구간이 산
재한다. 특히 감투봉에서 벌재로 내려서는 구간은 비가오거나 눈이 온다면 상당히 조심해야 될
부분이다. 벌재를 지나 문복대로 가는 구간은 마지막 남은 힘을 소비해서 올라야 된다.
▒▒ 평균속도가 말해주듯이 급경사의 오르막 과 내리막..전체적으로 오름이 속도가 떨어진다고
봐야 된다. ▒▒
▒▒오랜만에 무박이 아닌 산해이다 보니 모드 밝은 표정 과 건강한 컨디션으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출발~~ ▒▒
▒▒와인동굴 팻말이 있는곳에서 우틀하여 들머리로 진입한다 ▒▒
▒▒ 황장산으로 오르는 길에 만나는 전망대에서..날씨가 맑고 청명하여 조망이 좋다.잠시 쉬며
이런저런 얘기들. 얼굴에서 여유가 넘쳐나 보인다. 하기야 하루이틀 대간길을 걸은것도 아니고
여유가 넘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왼쪽부터 거북선,제피,비룡,비풍님...▒▒
▒▒ 왼쪽부터 공주,녹두밭,제피..다들 한걸음 하시는 분들이다..강인한 체력의 소유자들 ▒▒
▒▒전망좋은곳에 한 폼하고..▒▒
▒▒산행을 하면서 이렇게 모여 만세를 부를일도 사실 흔치 않은 일이다. 먼길을 걸어가야 하기
때문일꺼다. 하지만 이날은 시간에 대한 압박이 덜한탓일까..오랜만에 동료애를 느낄만한
풍경을 자아낸다. 제일앞에 거북선님은 사진찍을때 항상 맨앞에서 찍는다는..ㅎㅎ▒▒
▒▒이 구간 산행기에서 빠지지 않는 멧등바위 구간. 과거 위험한 구간을 안전하게 처리해 놓았
다. 백두대간 비탐방 구간도 이런식으로 정비하여 양성화 한다면 더할 나위 없지 않을까?
왜 대한민국의 맥을 비탐방이라는 미명으로 중간중간 잘라놓는지, 그리고는 왜 방치를 하는지
이해가 되질않는다. ▒▒
▒▒황장산이다. 주위에 특별한 조망은 없다. 여기에서 감투봉을 지나 벌재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선행자의 산행기에서 보면 문복대 가는길이 힘들다고 하지만 위험하다고는 얘기하지 않는
다.하지만 감투봉에서 벌재로 내려서는 구간은 위험한곳이 몇군데 있고,특별히 조심해야 된다
그리고 비 나 눈이 온다면 정말 조심해야 될 구간이다. 산은 항상 위험이 존재하니 자만심은
화를 부를수 있다. 벌재만 내려서면 문복대를 거쳐 저수령 까지는 오름이 있어 힘들지만 위험하
지는 않다. ▒▒
▒▒오늘은 이 분들이랑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게 된다▒▒
▒▒감투봉에서 내려오는 길의 특징은 로프가 없다는 것이다.그러니 더 위험할수 밖에..▒▒
▒▒벌재의 생태통로▒▒
▒▒벌재에서 블야 백두대간 인증하고. 5분정도 쉬었다가 바로 출발한다.오늘 구간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문복대로 가기 위해서..문복대로 가는길은 계속되는 오름의 연속이라 힘들다고
얘기하는것 같다.그런데 무념무상으로 걷는다면 어느새 도착해 있을것이다.▒▒
▒▒문복대 가는길에 뜻밖에 다리 근육경련이 일어난다. 약간 느낌이 좋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경험으로 버티고 있었는데 발을 한번 잘못 내 딛는 바람에 근육경련이 오고 말았다. 순간 너무
심하게 쥐가 나는 바람에 5분동안 꼼짝도 못하고 있었는데 ..희한하게 5분동안 쉬고나니 어느
정도 걸을수 있어서 꾸역꾸역 목적지를 향해 걸어나갈수 있었다..▒▒
▒▒문복대를 지나서도 대간길은 마지막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문복대를 지나 크고 작은
봉우리를 건너야 저수령에 도착할 수 있다.▒▒
▒▒ 이 터널이 보이면 목적지인 저수령에 다 온것이다.▒▒
▒▒오늘 목적지인 저수령이다. 중간에 근육경련이 있었지만 나름 잘 극복하여 도착해서 만족한
산행이었다.이렇게 또 한 구간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