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성삼재 ~ 여원재 구간)

Mountain Trecking 2017. 10. 17. 21:33

▒▒ 산행지 : 성삼재 ~ 여원재 구간 

▒▒ 산행일자 : 2017년 9월 2일 (토)

▒▒ 산행경로 : 성삼재-고리봉-묘봉치-만복대-정령치-수정봉-여원재

▒▒ 산행거리 : 20.53km

▒▒ 산행시간 : 7시간 44분

▒▒ 산행참고 : 전반기에 산악회에서 백두대간 남진을 시작하면서 야심차게, 굳은 마음으로 출발을 하

였으나 폭염으로 인한 참가자 수의 부족 과 남진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폭염기간 

동안 산행을 멈추고 9월부터 다시 북진으로 시작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다시 북진으로 출발을 여원재 부

터 시작하게 되었다. 역시 북진으로 시작하니 참가수 수가 많다. 일단 사람들이 모이니 동료애도 생기

고, 활기차게 시작을 한다.

▒▒ 만복대로 가는 들머리로 이동중이다.9월 이지만 아직까진 덥다. 

그래도 8월에 비하면 더위가 아주 양호하다 ▒▒


▒▒ 여기가 들머리다.열심히 걸어야 한다. 20km가 되니까  ㅎㅎ ▒▒


▒▒ 출발후 첫 만남은 고리봉 이다. 블랙야크 백두대간 인증 ▒▒


▒▒ 묘봉치 표지목. 모두들 여기가 인증장소 인줄 모르고 가다가 다시 돌아갔다가 온 사람도 있고

포기하고 계속 간 사람도 많다. 내하고 동행한 몇몇은 덕분에 쉽게 인증을 하고 다시 출발 ▒▒


▒▒ 9월이지만 아직 더운 날씨다. 사진상에는 청명해 보인다 ▒▒


▒▒ 초반에는 컨디션이 괜찮다. 조망도 나름 좋고, 숲속을 걸어서 그렇게 덥지는 않았다. 다만 

땀은 줄줄 흐르고 있다..▒▒

▒▒ 만복대에 도착하니 공사가 한창 중이다. 공사장 인부에게 물어보니 훼손되어 보수가 10일 정도

소요 된단다. 이 더운날 공사도 만만찮다. 아무튼 산행하는 사람들이 자연을 아낄줄 알아야 한다 ▒▒


▒▒ 내옷이 다 젓었네..ㅎㅎ ▒▒


▒▒ 배가 고프다. 아무도 밥먹고 가자고 말을 안한다. 혼자 먹을까 하다가 어디까지 가서 먹을건지

두고 보기로 했다. 그러자 여기 정령치에서 밥을 먹고 가자하네.^^ ▒▒


▒▒ 정령치다.인증하고 식사를 시작한다 ▒▒


▒▒ 정령치 휴게소에는 싸이클을 타고 온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위의 정령치 비석옆에 스틱들 두고 

잠깐 화장실 갔다오니, 아뿔사 내 스틱들 누가 훔쳐갔네..어이가 없다..불과 3-4분 소요되었는데

그걸 갖고 가다니 ..허탈하다. 스틱을 잂어버린것 보다는 여원재 까지 스틱없이 오르락 내리락 할껄 생각

하니 아무 생각이 없다.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바닥나는게 대간길인데 그 길을 스틱없이 어찌 가라구~~~

할수없이 아는 아줌마에게 구걸하여 하나를 빌렸다. ㅎㅎ..얼마나 고맙던지^^▒▒ 


▒▒ 수정봉 올라가는 것이 관건이다. 마지막 남은 체력을 다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


▒▒ 노치마을 가는길에 정겨운 코스모스가 있고 ▒▒


▒▒ 무궁화도 있고 ▒▒


▒▒들판의 곡식은 무르익어 간다. 호젓한 시골길이 가을이 가까워 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


▒▒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노치마을 이다 ▒▒


▒▒ 노치마을에 있는 노치샘. 대간길에 있는 약수터로서 물을 보충하기 딱 좋은 곳이다. 

그런데 수량이풍부해 보이지는 않는다 ▒▒


▒▒ 여기서 부터는 수정봉오름의 시작이다. 정말 힘든 구간이다. 수정봉을 오르는 것이 힘들었던 

기억이 솔솔하다. 대간은 그래서 대간이 아니겠는가? ▒▒


▒▒ 수정봉에 오르니 마치 산행을 다 마친것 처럼 몸이 축 처진다. 근데 지금부터 여원재 까지

하산길도 만만찮다..그냥 걷자..그냥 걸어가자..그것 밖에 답이 없으니...▒▒


▒▒ 오늘의 종점인 여원재 돌장성이네..어찌나 반갑던지 ▒▒


▒▒ 여원재 돌장승의 얼굴을 잊지 못할것 같다. 도착하니 동행한 인원의 반은 이미 도착해 있다

그래도 내 뒤에 반이 있으니 중간은 한 셈이다..다음 구간 부터는 체력안배에 신경써야 겠다는것을

절감한 구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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