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부항령~우두령)구간

Mountain Trecking 2017. 12. 13. 21:37

▒▒ 산행지 : 백두대간(부항령~우두령)구간

▒▒ 산행일자 : 2017년 11월 18일 (토)

▒▒ 산행경로 : 부항령입구-백수리산-박석산-삼도봉-밀목령-석교산-우두령

▒▒ 산행거리 : 20.31km

▒▒ 산행시간 : 7시간 51분

▒▒ 산행참고 : 오늘은 부항령 부터 출발한다. 전날 방송에서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고 한다. 나름 방한준비를 하고 나서는데 이른 아침 공기가 심상찮다. 산악에서는 더 기온니 내려갈껄 생각하니 약간은 걱정이 앞선다. 부항령은 올 초에 다녀왔던 코스여서 낯익은 길이다. 오늘도 20km 정도를 걸어야 된다. 오늘도 무사히 마칠수 있기를 빌어본다

▒▒ 삼도봉 터널이다

▒▒ 부항령 표지석에서 단체사진 찍고 ...


▒▒ 부항령에서 출발하여 제일 먼저 나오는 백수리산이다. 크게 힘들지 않기도 멀지도 않으며 적당한 몸풀기가 되는 딱 좋은 거리에 백수리산이 있다

▒▒ 다들 크게 신경쓰지 않고 인증샷만 날리고 바로 지나간다. 나는 산행기 작성을 위해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하는데 원래 많이 찍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조금 불편하다. 복장에서 보듯 날씨가 꽤 살살하다


▒▒ 복장에서 보듯 추운날씨가 여겨진다. 여기 있는 여성분들 잘 걷는다.남자에 뒤지지 않는 체력을 가진 여성들이다. 오늘 열심히 달려 보입시더^^


▒▒ 가야할 길이 까마득하다.내가 걸어온 길도 까마득하니 별로 겁날게 없다. 항상 그래왔듯이 묵묵히 걷는것이 답이다. 그냥 자연과 내가 하나되어 걸어가는것..이것이 도 닦는게 아닐까 싶다


▒▒ 백수리산을 지나서 다음으로 나오는 박석산은 약간은 초라하다. 뚜렷한 정상석이 없이 표지판만 덜렁 서 있다. 그런데 날씨가 점점 추워진다


▒▒ 삼도봉 가는길의 데크 길이다. 항상 이 구간은 힐링구간이다. 평화롭게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수 있다. 이제 곧 삼동봉이다


▒▒ 삼도봉에 도착하니 뭔가 좀 변해보인다. 삼동봉 정상 주변에 모두 나무데크로 되어있다. 지자체에서 신경쓴 노력이 역력하다. 여기서 민주지산도 갈수있다


▒▒ 동료들의 사진 찍는 모습이 재미있다. 블랙야크 백두대간 인증하느라 몇몇이서 인증샷을 날린다. 나는 올초에 갔다와서 그냥 패스한다


▒▒ 삼도봉을 지나 적당한 지점에서 식사를 하는데 동료중에 오징어 무침 과 족발을 가져오셨는데 날씨가 차가와 많이 먹히질 않는다.음식이 약간 얼어가는 느낌이다. 수통에 있는 물통이 얼어가고 있으니 날씨를 짐작할 수있다


▒▒ 점심을 마치고 밀목령 가는길에 직벽구간이 한군데 있다. 줄 하나만 믿고 내려와야 한다. 보기에는 아찔하지만 천천히 한걸음씩 내 딛으면 큰 무리없이 내려올 수 있다. 그래도 이런 구간은 조심조심..또 조심이 최고다


▒▒ 밀목령이다. 블랙야크 인증도 한번 하고..


▒▒ 오늘의 마지막 정상인 석교산이다. 밀목령에서 석교산 가는길이 지루하면서 체력소모가 좀 많다. 대간은 항상 마지막에 진을 빼고 도착하게 만든다. 이번 구간도 석교산까지 쉽지않은 코스 였다. 


▒▒ 오는 도중에 동료 몇명이 알바를 하여 데리고 오느라 제법 시간이 지체되어 석교산에서 우두령까지 거의 내달리다 하다시피 속도를 내었다. 사진에 보이는 세 사람이 주거니 받거니 하며 열심히 달렸다..ㅎㅎ


▒▒ 열심히 달리다 보니 어느새 소의 형상이 보이는 우두령이 도착했다. 다른 산우들에게 크게 기다리지 않게되어 다행이다. 대간길은 순간순간 길을 잃을수 있다. 이번 경험으로 좀더 신중하게 산길을 살펴가야 됨을 조금 느낀 하루가 아닌가 싶다.

▒▒ 동료들 끼리 이렇게 마지막에서 사진찍을때 기분이 좋다. 한 구간을 마쳤다는 성취감과 함께 동료들과 수고했다는 무언의 의미를 나눌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 우직한 소 처럼...백두대간을 우직하게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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