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백복령 ~ 삽당령) 구간

Mountain Trecking 2018. 4. 10. 21:26

▒▒ 산행지 : 백두대간(백복령~삽당령)구간

▒▒ 산행일자 : 2018년 4월 7일 (토)

▒▒ 산행경로 : 백복령 - 생계령 - 태형봉 - 석병산 - 일월문(봉) - 두리봉 - 삽당령

▒▒ 산행거리 : 약 18.73km

▒▒ 산행시간 : 6시간 57분

▒▒ 산행참고 : 산불통제 구간이 있어 이번 구간은 백복령 - 삽당령 29구간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거리가

멀어 무박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다. 산악회 버스안에서 거의 뜬눈으로 지새다시피 하여 도착한 백복령은 

날씨가 한겨울 한파를 연상하듯 강한 칼바람 과 눈 이 뒤섞여 악조건 이었다. 4월에 한 겨울 대비를 미리 

준비하지 못하여 모두들 난감해 한다. 아~~오늘 산행이 걱정이 조금 앞선다. 그래도 나는 약간의 준비를 

다행이지만 다른 동료들은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분들이 다수 있어 보인다. 어쨌던 출발~~~

▒▒ 백복령 표지석이다. 들머리 도착이 아침 5시 정도 되었으니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어둡다


▒▒ 칼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눈도 내리고 모두 정신무장을 하고 나서고 있다..


▒▒ 여명이 밝아오면서 칼바람도 구간에 따라 조금씩 누그러 지기도 하여..완주를 할수 있겟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 바닥이 눈 과 낙엽이 섞여 군데군데 미끄럽다. 나는 자주 미끄러지는 타입이라 더욱 조심해야 한다^^


▒▒ 날이 밝으면서 산행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구간은 오르내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곳

이 많아 체력안배를 잘 해야 한다. 대간을 반 이상 진행하다보니 나에게 맞는 체력안배가 정착이 되어 무

리하지 않는다


▒▒ 생계령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찍고...


▒▒ 저 밀리터리 고어텍스를 안갖고 갔으면 큰일날뻔 했다. 군용이면서 성능이 좋아 애용하는 아이템이다


▒▒ 날씨는 한 겨울처럼 온 몸을 때리는데 자연은 이미 봄을 알리고 있다. 대자연법칙을 어찌 인간이 거스

릴수 있으랴..








▒▒ 야생화는 예쁘고 좋은데 이름을 잘 몰라 안타깝다. 동료들 중에는 야생화를 잘 아는 분이 많다. 그 분

들은 어떻게 알았을까????    


▒▒ 낙엽 과 고목이 한편으로 늦가을 정취를 느끼게 하곤 한다..


▒▒ 생계령을 지나 도착한 태형봉. 자칫하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 오랜만에 다른 동료들과 사진을 같이 찍었다. 중간중간 이렇게 만나서 사진도 찍고 얘기도하고 하니

기분 전환이 된다. 동료애도 느끼게 되고..


▒▒ 이번 구간은 나무를 잘라 벤치처럼 만들어 놓은곳이 제법된다. 가다가 앉아서 쉬어가기 좋다


▒▒ 사실 이런길이 제일 위험하다. 방심하기 쉽고, 눈 과 낙엽이 섞여 미끄러 지기 십상이다. 이전에 어느

구간에서 넘어져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 산우 정선조 셀파는 새로 구입한 카메라로 야생화 찍기에 여념이 없다.


▒▒ 어느덧 도착한 석병산 입구..일월봉으로 가면 석병산 과 일월봉을 모두 볼수 있다. 갔다가 다시와서

두리봉 쪽으로 가야된다


▒▒ 석병산이 있는 곳...


▒▒ 석병산 정상의 칼바람이 너무 심하여 인증하기도 쉽지 않다.그래도 멋있어 보인다..ㅋㅋ


▒▒ 석병산 아래에 있는 일월문.넘어서면 천길 낭떠러지다..조심해야 된다,특히 바람이 많이 부니 더 조심이 된다


▒▒ 일월봉이다. 남자들은 대부분 올라가고 여성분들은 포기한다. 왜냐하면 바람이 너무 불고 위험하니까~~

▒▒ 두리봉 까지는 계단 과 오름 과 내리막이 공존한다. 크게 어렵지는 않고..다만 일부 나무 계단이 높이

가 너무 맞지않아 불편한 곳이 있다


▒▒ 두리봉은 정상석이 없다. 이렇게 표시만 되어있다. 이제는 하산길이다. 두리봉에서 삽당령 까지 하산

구간은 작은 오르내림 과 완만한 구간이라 그리 어렵지 않게 하산할 수 있다


▒▒ 삽당령이다. 블랙야크 백두대간 인증을 하고, 여유를 가지며 후미를 기다린다


▒▒ 삽당령 표지석 맞은편에 있는 주막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막걸리 한잔 하는동안 묘한 글귀가 눈에 

띈다. 나름 의미있는 문구인것 같다. 오늘은 무박으로 진행하다보니 일찍 하산이 되어 목욕도 하고 하산

도 맛나게 먹고 귀가 했다. 오늘도 무사히 완주를 한것에 감사하며..다음 구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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