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복령 ~ 삽당령) 구간
▒▒ 산행지 : 백두대간(백복령~삽당령)구간
▒▒ 산행일자 : 2018년 4월 7일 (토)
▒▒ 산행경로 : 백복령 - 생계령 - 태형봉 - 석병산 - 일월문(봉) - 두리봉 - 삽당령
▒▒ 산행거리 : 약 18.73km
▒▒ 산행시간 : 6시간 57분
▒▒ 산행참고 : 산불통제 구간이 있어 이번 구간은 백복령 - 삽당령 29구간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거리가
멀어 무박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다. 산악회 버스안에서 거의 뜬눈으로 지새다시피 하여 도착한 백복령은
날씨가 한겨울 한파를 연상하듯 강한 칼바람 과 눈 이 뒤섞여 악조건 이었다. 4월에 한 겨울 대비를 미리
준비하지 못하여 모두들 난감해 한다. 아~~오늘 산행이 걱정이 조금 앞선다. 그래도 나는 약간의 준비를
다행이지만 다른 동료들은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분들이 다수 있어 보인다. 어쨌던 출발~~~
▒▒ 백복령 표지석이다. 들머리 도착이 아침 5시 정도 되었으니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어둡다
▒▒ 칼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눈도 내리고 모두 정신무장을 하고 나서고 있다..
▒▒ 여명이 밝아오면서 칼바람도 구간에 따라 조금씩 누그러 지기도 하여..완주를 할수 있겟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 바닥이 눈 과 낙엽이 섞여 군데군데 미끄럽다. 나는 자주 미끄러지는 타입이라 더욱 조심해야 한다^^
▒▒ 날이 밝으면서 산행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구간은 오르내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곳
이 많아 체력안배를 잘 해야 한다. 대간을 반 이상 진행하다보니 나에게 맞는 체력안배가 정착이 되어 무
리하지 않는다
▒▒ 생계령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찍고...
▒▒ 저 밀리터리 고어텍스를 안갖고 갔으면 큰일날뻔 했다. 군용이면서 성능이 좋아 애용하는 아이템이다
▒▒ 날씨는 한 겨울처럼 온 몸을 때리는데 자연은 이미 봄을 알리고 있다. 대자연법칙을 어찌 인간이 거스
릴수 있으랴..
▒▒ 야생화는 예쁘고 좋은데 이름을 잘 몰라 안타깝다. 동료들 중에는 야생화를 잘 아는 분이 많다. 그 분
들은 어떻게 알았을까????
▒▒ 낙엽 과 고목이 한편으로 늦가을 정취를 느끼게 하곤 한다..
▒▒ 생계령을 지나 도착한 태형봉. 자칫하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 오랜만에 다른 동료들과 사진을 같이 찍었다. 중간중간 이렇게 만나서 사진도 찍고 얘기도하고 하니
기분 전환이 된다. 동료애도 느끼게 되고..
▒▒ 이번 구간은 나무를 잘라 벤치처럼 만들어 놓은곳이 제법된다. 가다가 앉아서 쉬어가기 좋다
▒▒ 사실 이런길이 제일 위험하다. 방심하기 쉽고, 눈 과 낙엽이 섞여 미끄러 지기 십상이다. 이전에 어느
구간에서 넘어져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 산우 정선조 셀파는 새로 구입한 카메라로 야생화 찍기에 여념이 없다.
▒▒ 어느덧 도착한 석병산 입구..일월봉으로 가면 석병산 과 일월봉을 모두 볼수 있다. 갔다가 다시와서
두리봉 쪽으로 가야된다
▒▒ 석병산이 있는 곳...
▒▒ 석병산 정상의 칼바람이 너무 심하여 인증하기도 쉽지 않다.그래도 멋있어 보인다..ㅋㅋ
▒▒ 석병산 아래에 있는 일월문.넘어서면 천길 낭떠러지다..조심해야 된다,특히 바람이 많이 부니 더 조심이 된다
▒▒ 일월봉이다. 남자들은 대부분 올라가고 여성분들은 포기한다. 왜냐하면 바람이 너무 불고 위험하니까~~
▒▒ 두리봉 까지는 계단 과 오름 과 내리막이 공존한다. 크게 어렵지는 않고..다만 일부 나무 계단이 높이
가 너무 맞지않아 불편한 곳이 있다
▒▒ 두리봉은 정상석이 없다. 이렇게 표시만 되어있다. 이제는 하산길이다. 두리봉에서 삽당령 까지 하산
구간은 작은 오르내림 과 완만한 구간이라 그리 어렵지 않게 하산할 수 있다
▒▒ 삽당령이다. 블랙야크 백두대간 인증을 하고, 여유를 가지며 후미를 기다린다
▒▒ 삽당령 표지석 맞은편에 있는 주막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막걸리 한잔 하는동안 묘한 글귀가 눈에
띈다. 나름 의미있는 문구인것 같다. 오늘은 무박으로 진행하다보니 일찍 하산이 되어 목욕도 하고 하산
주도 맛나게 먹고 귀가 했다. 오늘도 무사히 완주를 한것에 감사하며..다음 구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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